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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발표된 뉴 17인치 맥북프로.
애플과 애플코리아의 소개 페이지를 캡춰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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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맥을 사용하는 것은 여러모로 힘이 드는 일입니다.

한국 모션그래픽 스튜디오 운영에 대한 단상

가. 단기집중형

가령, 일반 방송국의 OAP팀의 경우에는, 조직 구조상 팀장의 역할은 관리 역할 그 이상을 해낼 수 없다. 왜냐하면, 오랜 시간 집중을 필요로 하는 규모의 작업보다는, 짧은 시간 단기 집중을 통해 다양한 작업을 팀에서 해결해야하기 때문에, 최초 크리에이티브의 몫은 팀원들에게 옮기는 것이 효율적인 방식이기 때문이다.

나. 장기집중형
하지만, 오랜 시간 집중을 필요로 하는 규모의 작업은, 최초 크리에이티브의 몫이 팀원들에게 옮아가게 되면 등대없이 표류하는 배가 될 것이 뻔하다. 상위 그룹에서의 크리에이티브의 등대를 미리 설치해주는 것이 필수라고 생각한다.

따라서 앞서 얘기한 단기 집중형 조직의 경우에는 많은 프로젝트를 단기간에 해결하는 것이 조직의 성공 과제이다. 다만, 조직의 브랜드 이미지는 각 개인에게 달려있기 때문에, 조직의 브랜드 이미지를 좋게 혹은 통합하고자 한다면, 강력한 내.외부 체계를 두어, 관리하는 것이 성과 과제이다.

다만, 단기 집중형 조직은 그 규모를 키워나가기가 어려운 편이다. 강력한 조직의 브랜드 이미지로 고객을 압도하지 않으면, 개별 구성원들이 고객을 압도하거나 제압당할 수 있기 때문에 일정 기간이 지난 후에는, 개별 구성원들은 조직에 흥미를 못느끼거나, 조직으로부터 버림받기 십상이다.

또한 장기 집중형 조직의 경우에는, 상위 그룹 내에서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를 두어 강력한 리더십과 크리에이티브를 하위 디자이너들에게 전파하는 것이 조직의 성공 과제이다.

스튜디오의 이미지는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를 포함한 아트 디렉터 급에서 형성된다. 이미지를 형성하는 그룹이 대표되기 때문에 스튜디오의 이미지 관리가 상대적으로 용이한 편이다. 다만, 나머지 구성원들은 디렉터가 추구하고자 하는 바를 이해하고 성실히 따라줘야 할 의무가 있다.

디렉터 그룹에 속하기 위한 가장 중요한 조건은 커뮤니케이션과 적극성이다.
어떤 난제, 어떤 이슈가 떠오른다 하더라도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풀어가는 자세는 조직의 안정화를 보장하고, 구성원들이 자신의 역할을 명확히 이해할 수 있다. 또한, 주어진 일을 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해야할 일을 찾고, 그것을 커뮤니케이션하여 수행하는 것은 디렉터 그룹이 전진하는 데에 무척 많은 시너지 효과를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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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모션그래픽 스튜디오를 운영하는 데에 있어서는 장기집중형보다 단기집중형을 선택하는 것이 여러모로 유리한 편이다. 그 이유로는, 모션그래픽의 역사가 짧아, 체계화된 시스템이 확립되지 못했기 때문이다.

단기집중형을 선택하는 것이 유리한 두번째 이유는, 한국 모션그래픽 디자이너들의 개인화된 특성이다. 한국의 모션그래픽 디자이너들은 평균 경력이 높지 않기 때문에, 협업을 통한 스튜디오의 브랜드 가치 상승보다는 개인의 포트폴리오와 내공을 쌓아가는 데에 더 관심이 많기 때문이라고 생각된다. 따라서 장기집중형을 선택할 경우에는 강한 크리에이터의 입김에 좌지우지 되기때문에, 자존심 강한 한국의 모션그래픽 디자이너들에게는 궁극적으로 만족스럽지 못한 상황이 발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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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2009년 현재 대부분의 한국 모션그래픽 스튜디오들은 그들이 원했든 원치않든 크게, 단기집중형 체질임에는 분명하다. 모션그래픽의 견적의 한계, 혹은 한국 모션그래픽 디자이너들의 특성 등, 다양한 내.외부적인 압박은 그들이 단기집중형에 길들여져 가고 있는 것이다. 단기집중형의 생존요건은 많은 프로젝트를 단기간에 해결해야만 한다. 그런 여건으로 인해, 한국의 모션그래픽 퀄리티의 성장률은 몇 년전에 비해 많이 낮아짐 느낌이다.

한 번 생각해보자. 이런 상황에서 게다가 그 많던 프로젝트가 줄어든다면? 그 많은 프로젝트가 계속되는 클라이언트의 요구로 장기화 된다면? 스튜디오 입장에서는 굉장히 큰 위험을 맞게될 가능성이 높다.

단기집중형 체질을 고집하며, 스튜디오 구성원들에게 크리에이티브나, 디자인, 커뮤니케이션을 맡기기에, 아직 한국의 모션그래픽 디자이너들은 지나치게 어리다.

감히 제언하건데, 한국의 모션그래픽 1세대라 할 수 있는 30대 중.후반 디자이너들이 (지금은 대부분 사장, 팀장 역할을 하고 있을) 20대와 같은 열정으로 더 크리에이티브하게, 더 체계적으로 공부하고, 디자인 커뮤니케이션에 신경써야 할 때이다. 그렇게 함으로써, 지금의 단기집중형 식의 스튜디오들을 장기집중형 체질로 바꿔놓지 않으면 디자이너들이 대접받는 유토피아는 점점 멀어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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